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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성장 신동력의 발판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재)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은 인재 발굴과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1992년 설립됐다. 전북인재육성재단은 대학생들의 면학을 위한 서울·전주장학숙을 운영하고 있으며,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인재들과 장애를 가진 학생들에게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초·중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전국 유일의 해외연수사업인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도 진행하고 있다. 전북인재육성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에 대해 알아봤다.

 

△인재육성의 요람 전라북도 서울·전주장학숙

 

전주장학숙 전경
전주장학숙 전경

서울장학숙은 지난 1992년 3월 개관이래 올해 현재 263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서울장학숙에는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서울 등 수도권 내 주요대학에 재학 중인 300명의 입사생과 5급 공개경쟁채용을 비롯한 각종 고시 준비생 64명 등 364명의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있다.

입사생들의 사후관리를 위해 서울장학숙 출신자들로 구성된 총 동기회가 2007년 출범했다.

서울장학숙 총 동기회는 서울장학숙에 입사하고 있는 후배들을 위한 장학지원 사업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88명에게 65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입사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다.

또 2010년부터는 매년 도내 14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촌일손돕기, 무료의료봉사 및 법률상담, 영정사진촬영, 시설물 안전점검, 청소년들과의 대화(진학상담), 지역 어르신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갖는 등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전주장학숙은 1999년 9월, 290명의 신입생들의 입사와 함께 개관했다.

올 4월 현재까지 3500여명의 인재들이 전주장학숙을 거쳐 각자의 분야에서 자신의 꿈을 펼치고 있다.

전주장학숙 역시 선배들이 총 동기회를 결성해 후배들을 위한 진로 및 장학금 제공 등의 멘토 역할은 물론,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글로벌 인재육성 위한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2018년 여름학기 해외연수 학교생활 모습
2018년 여름학기 해외연수 학교생활 모습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해외연수사업은 해외연수 기회가 적은 도내 학생들이 국제사회에서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전북 발전을 위한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8468명의 학생이 해외연수 기회를 가졌다.

해외연수사업은 연수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향상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과 스스로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부여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지역 대표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장학생은 초등학생 410명, 중학생 380명, 대학생 75명 등 총 865명이다.

특히 올해에는 그동안 추진됐던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해 도의회 의원,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 등과의 토론회를 통한 다양한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초·중학교 연수생 선발을 다양화하기 위해 그동안 생활정도와 성적을 평가하는 선발 기준을 올해부터 생활정도와 관계없이 성적만으로 평가해 선발하기로 해 도내 학생이면 누구에게나 해외연수 참여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

또 해외연수를 다녀온 초·중학생도 1회에 한해 언어권을 달리한 해외연수도 가능해졌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그동안 글로벌체험 해외연수는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중국, 미국 등 5개국에서 진행됐으나 올해부터는 유럽지역의 문화 체험을 위해 아일랜드 지역에서도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진행됐던 대학생 그룹과제 연수는 많은 대학생들의 관심으로 올해는 연수 그룹을 확대(5팀→7팀)하고, 연수기간도 2주에서 3주로 진행된다.

대학생 중국 단기연수(4주)는 지난해 전북도와 중경시 학생교류 협약에 맞춰 양 지역 간 학생교류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밖에 영어권 학생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영어캠프도 추진된다.

해외연수 미 참여 학생을 위해 영어권 학생과의 국제교류 영어캠프를 도내에서 2주 동안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학금 지원 사업

인재육성재단은 매년 지역 인재들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향토인재장학생과 산업인재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며, 고등학생 가운데 전북사랑장학생(장애인)과 희망장학생(성적우수)을 선발하고 있다. 또 도내 출신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예체능과 기능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여 우수한 성적을 거둬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장차 지역발전에 기여할 우수인재들을 미래인재 특기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한다.

인재육성재단은 현재까지 1만 8235명의 장학생에게 총 60억 3337만 4000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에는 330명의 장학생에게 총 3억 3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현만 이사장 “창의적인 전북인재 육성에 앞장”

지난해 11월 전북인재육성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한 송현만 이사장은 “도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통해 창의적인 인재 육성과 학습 기회의 제공으로 전라북도의 미래를 이끄는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와 관련해서는 “도내 학생들이 세계 여러 국가의 학습방법과 생활을 경험하고 현지인들과 인적네트워크 구성으로 다양성을 확보해 창의적 인재양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학습 생활에 있어 어려운 학생들의 편의 제공과 지원을 위해 힘쓰고 있다.

송 이사장은 “어려워진 경기에 대학을 보낸 부모의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기위해 서울과 전주에서 장학숙을 운영하며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의 장학금 제공으로 도내 학생들이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더 많은 도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지급하기 위한 장학금 재원마련을 위해 도내 다양한 분야에서 장학기금을 기부 받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

송 이사장은 “전북의 인재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 전북을 이끌 수 있도록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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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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