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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우한폐렴 우려 글로벌 체험 중국연수생 긴급 귀국 조치

중국 우한폐렴 확산에 연수생 안전관리 차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2020-01-27 16:38 송고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모니터에 발생지역 방문시 주의사항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현행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020.1.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국내 네 번째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설치된 모니터에 발생지역 방문시 주의사항 안내가 표시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우한 폐렴)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하고, 감염병 재난 위기경보를 현행 2단계인 주의에서 3단계인 경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2020.1.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전라북도와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은 ′우한폐렴′ 사망자와 확진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중국에서 2019년도 겨울학기 글로벌체험 중인 50여명을 27일 오후 2시30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 조치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생들은 초등학생 40명과 중학생 15명으로 2019년 12월22일부터 2020년 2월1일까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에서 어학수업와 문화체험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후베이성의 우한시에서 발생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심각해 전북도와 인재육성재단은 연수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방침에 따라 긴급 귀국 조치를 시행했다.

인재육성재단은 지난 1월초부터 우한시의 폐렴 발생으로 중국 당국에서 감염환자를 관리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재단 담당자가 곧바로 현지로 나가 학교 관계자 등과 연수생의 안전관리에 대해 협의하고 상태를 확인했다.

또 연수업체와 인솔교사들을 통해 연수생 전원에 대한 독감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병원에서 모두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와 인재육성재단은 "이번 긴급 귀국조치로 연수를 마치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연수생 안전을 최우선으로하는 글로벌 연수 시스템 운영상 진행된 사항이다"며 "귀국 이후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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