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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전북, ‘평생교육’으로 만듭니다] 2.브라보 마이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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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북평생교육장학진흥원 댓글 0건 조회 129회 작성일 24-03-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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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라지는 기술혁신과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초·중·고 학령기 교육만으로는 부족한 시대다. 끊임없는 자기 계발이 요구되는 것으로, 이는 개인의 삶의 질은 물론 지역 경쟁력과도 연계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벚꽃이 지는 순서대로 대학이 사라진다는 벚꽃엔딩의 시계가 지방대학일수록 더욱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그렇다면 시·공간적 제약이 큰 성인의 역량 강화와 지방대학의 생존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전북특별자치도는 바로, 교육부의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Life 2.0)’에서 그 답을 찾았다.

 Life 2.0는 만 30세 이상 또는 특성화고를 졸업 후 3년 이상 근무 경력자라면 누구나 대학에 입학해 융합적 학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이다. 다시 말해, 대학의 성인친화적 전담학위 과정 등 운영 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의 평생교육 상시 플랫폼 육성 및 대학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다.

 이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한 Life 1.0의 후속 사업이다. Life 1.0이 다양한 학사운영의 모델 도입과 대학의 평생교육 기능 강화를 위한 체질 개선에 집중했다면 Life 2.0은 대학 내 평생교육 운영체제 구축과 성인친화적 교육과정 운영, 대학 지자체 동반 성장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이에 도는 지난해 6월, 교육부 공모에 응모해 Life 2.0에 선정됨에 따라 2년간 1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도내에서는 우석대(구축형), 군장대(고도화형), 전주대(고도화형, 광역연계형), 호원대(광역연계형)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현재, 성인학습자 전담학과 설치·운영, 성인학습자 학습지원센터 설치, 학사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고등교육을 통한 성인학습자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대학 중 Life 1.0에도 참여했던 전주대는 평생교육을 위한 제도개혁 및 체질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 재직자 특별전형을 통해 전주대 미네르바학부에 입학했던 김하은 씨(26세)는 인공지능과 콘텐츠 등 최신트렌드 지식을 다양하게 배우고 졸업과 동시에 원하던 직장으로 이직에 성공했다. 더욱이 지난해부터는 전주대학교에서 인공지능 분야 특강 강사로 활약 중이다.

 이에 전주대는 Life 2.0을 통해서는 사회 경험이 풍부한 재학생들의 직무 혹은 학업 경력을 학점으로 인정하고 2년 혹은 3년 내에 학위를 조기 취득할 수 있도록 학사지원제도를 개선했다.

 이어, 소상공인, 농업인 등 현업 실무자들이 주로 참여하는 군장대는 고령친화산업과 에코사업을 중심으로 꽃차, 전통장류 등의 명장사사 및 취창업 지원 과정을 연계 운영한다.

 군장대 역시 Life 1.0을 추진, 이를 통해 패션산업과에 입학한 오소영 씨(53세)도 문화예술교육사 과정을 통해 나만의 쥬얼리와 옷을 만들며 새로운 콘텐츠를 일터에 접목시키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는 “현재 하는 일뿐 아니라 다른 미래 설계를 할 수 있어 활력이 되는 시간이었다”며 대학과 융합된 평생교육의 효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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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광역연계형으로 선정된 호원대는 K-뷰티 소재학과, K-푸드창업학과, K-콘텐츠제작학과, 사회복지상담학과 등을 신설하고 맞춤형 평생교육을 준비하는 등 ‘다함께 누리는 실사구시 365 전북평생교육’ 실현에 집중하고 있다.

 스마트관광학과를 비롯한 4개 전공을 통해 직무역량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우석대는 도민들의 직무경력을 졸업학점의 2분의 1까지 학점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를 신설하고 직무현장중심의 대학교육을 선보이고 있다.

 Life 2.0 참여 대학들 모두, 학위 과정뿐 아니라 지역체험탐방 등 다양한 체험형 비학위과정을 폭넓게 개설해 지역주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는 것이다.

 정광모 전북자치도 교육협력추진단장은 “이제는 대학과 지역주민이 상생해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시대다”며 “성인학습자는 도전하는 자세로 변화를 이뤄야 하고, 대학은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령기 학생이 없는 대학의 절박함과 고령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전문교육이 필요한 환경이 Life 2.0을 만든 셈”이라며 “Life 2.0이 주민 속에 안착, 선순환과 동반성장이라는 평생교육의 대표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전북도민일보(http://www.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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