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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행복하다 > 2021 성인문해교육 짧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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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성인문해교육 짧은글


이복순   순창군청 (쌍치작은도서관)

오늘이 행복하다

깊은 산골로 시집와서 남편만 믿고 평생을 살았다.
 때가 되어 남편도 돌아가시고 자식들은 객지로 떠나 있으니
 은행이며 모든 일을 내가 처리하고 살아야 되는데 눈이 어두워 글도 익숙지 못하니 글씨를 써야되는 일이 생기면 답답하고 우울하기도 했다.
 작은도서관에서 한글공부를 시켜준다고 해서 산수동 친구들과 등록을 하고 셋이서 쌍둥이들처럼 일주일에 3번을 다닌다. 머리에는 잘 들어오지않고 잘 잊어버리기 일쑤지만 그래도 공부하러 오가는 길이, 공부시간이 기쁘고 행복하다.
 오늘이 행복하다.


격려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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