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예 남원시(평생학습관 분관)
30여년 넘도록 남의 몸의 때를 닦아주며 살아왔다.
먹고 사는게 우선이었지 배우고자 하는 시간은 낼 수가 없었다. 일이 힘들고 길수록 배움의 한은 겹겹이 내 마음에 때가 되어 쌓여 가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살았다. 알고 나니 쉬운 걸. 모를 땐 답답했던 것들을 배워가는 공부시간이 새 세상을 사는 듯 행복하다.
황혼의 문턱에서 내 인생의 봄이 왔다. 또다시 봄이 왔다. 배움의 꽃을 찾아 나선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훨훨 날아가고 싶다.
등록된 격려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