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매 학생 > 2024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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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할매 학생,김옥자,오늘은 학교 가는날 아침부터 설레어 눈뜨이 허리가 아파도 재미있고 즐겁다 양로당 친구들은 나이먹어 글걸 배워서 어디다 쓰게 남들은 몰라 시집왔을 때 우리 아저씨가 모심은 삿주면서 돈을 제대로 줄지 몰라 무시했지 못배운 게 한이었는데 글복을 못터서 속이 더 막혔는데 남들은 몰라 봉사 눈뜨는 맛을 알기 없지 하루에 한 자 두글 모아 태산 모아 쟁이다 보니 글도 보이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김옥자   완주진달래학교

할매 학생

김옥자의 배움은 쓰린 아픔을 싸매주는 포근한 엄마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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