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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권 초대 전북 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미래인재 육성·도민 평생교육 두 마리 토끼 잡는 데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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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234회 작성일 20-11-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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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사업은 앞으로 우리 전북을 이끌어갈 꿈나무를 키우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또 평생교육은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도민 품격을 높여 삶의 질을 함양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두마리 토끼를 한방에 잡는다는 생각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일 취임한 김학권(68) 전라북도 인재평생교육진흥원 초대 원장의 각오다. 그는 최근 통합된 인재육성과 평생교육진흥 두가지 기능을 조화롭게 발휘하는 한편, 상호발전을 통해 품격 있는 도민의 삶에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조직원 간 서로 아끼는 마음을 이끌어냄으로써 지역공동체 의식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전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전북인재육성재단과 전북평생교육진흥원 두 조직이 합쳐진 곳으로 ‘행복한 100세 시대를 위한 배움 공동체, 미래를 함께하는 전북’을 실현 목표로 삼고 출범했다.

코로나19와 가치변화 등으로 급변하는 시대의 상황에 맞게 전북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평생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누구에게나 열린 학습 기회를 보장하는 것 또한 진흥원이 해야 할 일이다.

김 원장은 특히 “건강한 사회, 상식을 갖춘 지식인, 돈보다 인격중심의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학습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이를 위해서는 나 혼자 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며 도민들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동양철학자이기도 한 그는 “옳고 그름이 혼재된 이 시대에는 어느 때보다 정직하고 균형감각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는 점을 누누히 강조했다.

표리부동한 지식인이나 사회지도층의 행동은 신뢰사회를 무너뜨리기 때문에 노블리스 오블리주와 더불어 언행일치가 정말 중요하다는 의미다.

김 원장은 1990년부터 2017년 정년에 이르기까지 원광대학교 철학과에서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다. 그와 교류했던 많은 동료 교수와 제자들은 한결같이 ‘겸손하지만 강단있고 진솔한 사람냄새 나는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평생을 바쳐 ‘자연과 인간·동양학적 우주관’을 연구하고 가르치며 세상의 본질을 바로 보는데 힘썼다. 특히 사서삼경 중 하나이자 동양의 우주관을 집대성한 주역(周易)연구 대가로 수많은 주역관련 서적을 번역하고 해설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2013년에는 국내 최초로 주역연구의 금자탑으로 불리는 주보쿤의 ‘역학철학사’ 완역서을 펴내는 등 후학양성에 앞장서 왔다.

남원 주생 출신인 김 원장은 전주고와 고려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대만 문화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0년도 원광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임용된 후에는 교학부장, 철학과장, 인문대학장 대외협력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철학회장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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