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책속에 핀 꽃 > 2024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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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공 책속에 핀 꽃,손귀자,학교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동생을 업고 피실 우리집에 들레게 기대어 울기도 하였다 젊은 시절회사에 다닐 때는 글 모르는걸 들킬까봐 늘 불안했는데 일이 힘든 것 보다 마음이 더 힘들었다 온갖 일들을 해가며 아이들을 키웠고 이제서 내 할 일 다 했다 싶었을 때 우연히 앉게 된 한글교실 나이 칠십이 넘어 공부를 시작했다 뇌경색 후유증으로 손이 떨리고 눈은 침침하나 그래도 나는 열심히 공부한다 우리 반에서 쓰기도 제일 많이 하는 숙제 대장이다 내 공책 속에는 온갖 꽃들이 펴있다 잘 씻다고 선생님이 그려주신 해바라기 진달래 민들레 제비꽃 예쁜 꽃들이 공책을 엽 때마다 나를 보고 웃는다 글을 알아가는 내 마음에도 행복의 꽃이 핀다

손귀자   남원시노인복지관

공책속에 핀 꽃

손귀자의 배움은 농사짓는 것보다 부지런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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